[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보다 더 강력한 국경을 가진 나라로 북한을 지목했다.
![지난 2019년 6월 판문점 군사분계선 북측 지역에서 만나 인사한 뒤 남측 지역으로 이동하는 트럼프 대통령(왼쪽)과 김정은 위원장.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7ac25b85c96e38.jpg)
9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주 마운트 포코노에서 진행한 연설을 통해 자신의 국경 보안 강화 정책으로 인해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불법 이민 상황이 개선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세계에서도 찾아보기 힘들 만큼 강력한 국경을 갖춘 국가 중 하나"라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돌연 "아마도 미국보다 국경이 더 강력한 나라는 단 한 곳뿐일 것"이라며 "여러분도 알다시피 그곳은 북한"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은 일곱 겹의 철조망 벽을 갖고 있고 각각의 벽에는 100만 볼트의 전류가 흐른다"고도 설명한 트럼프 대통령은 "하나만 넘더라도 다음 장벽에서 죽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지난 2019년 6월 판문점 군사분계선 북측 지역에서 만나 인사한 뒤 남측 지역으로 이동하는 트럼프 대통령(왼쪽)과 김정은 위원장.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107b037b887c8e.jpg)
아울러 "철조망 두 겹을 넘는다면 그건 기록을 세운 것"이라는 농담을 하면서 청중을 향해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