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김장중 기자] 경기도 오산시가 펼치는 복지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복지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부문 ‘최우수상’을,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부문에서도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는 시민 복지 증진을 위한 선도적인 지역복지사업 추진과 민·관 협력으로 한 복지사각지대 해소 등이 전국에서 인정을 받기 때문에 가능한 수상으로 의미가 크다고 시는 설명했다.
먼저,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부문에서는 동별 전담 통합사례관리사를 배치해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지원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월 1회 모니터링 회의와 전문 컨설팅, 자체평가 등을 통해 사례관리의 품질을 강화하는 한편 민·관 전문가가 참여하는 솔루션위원회와 전문 슈퍼비전 회의 운영으로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한 점도 우수 사례로 인정을 받았다.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부문은 이동상담 차량 ‘희망동(動) CAR)’, ‘법률홈닥터’, ‘찾아가는 우리 동네 가정방문의 날’ 등 직접 방문형 서비스로 복지·법률·금융·정신·주거를 연계하는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한 점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사물인터넷 및 인공지능 기반 고독사예방 시스템 ‘함께on 스마트on’을 도입해 디지털 돌봄서비스 확대도 주요 성과로 꼽혔다.
전욱희 오산시 희망복지과장은 “앞으로도 단 한 명의 시민도 복지 사각지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위기가구를 조기 발견하고 다각적인 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면서 “누구나 따뜻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복지허브도시 오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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