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준표 기자] 순천향대학교가 필리핀 마닐라시와 의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글로벌 헬스케어 협력에 나선다.
순천향대는 지난 5일 마닐라 시청에서 안젤라 레이 아티엔자 부시장, 드림맥스, 폴라리스 컨설팅 그룹과 함께 무상 의료지원과 메디컬 미션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마닐라시 내 저소득층과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의료지원 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국제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순천향대는 의학 전문성과 의료진 네트워크, 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의료인력 파견과 기술 지원을 맡고 마닐라시 부시장실은 현지 행정 협조와 장소 제공 등 운영을 지원한다. 드림맥스와 폴라리스는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연계와 현지 실무를 담당한다.
협약에 따라 당사자들은 필리핀 전역을 연계하는 AI-헬스케어 융합 네트워크 구축, 글로벌 기술 교류, 의료 인력 역량 강화 등을 추진하며 지속 가능한 지역 의료 생태계 조성에 협력한다.
순천향대는 이를 통해 국제 의료협력 분야의 연구·교육·실무 연계를 강화하고, 학생·의료진·연구진이 참여하는 현장 중심 교육과 실증 연구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협약은 순천향대의 글로벌 헬스케어 혁신 프로젝트를 국제 협력 모델로 확장하는 기반이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대학은 AI 기반 정밀 진단 기술, 데이터 기반 의료 교육 시스템, 임상 실무 역량을 필리핀 현지에 적용해 공공의료 혁신 모델을 구축하고 해외 확산을 추진한다.
송병국 총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순천향대의 의료 전문성과 AI의료융합 기술이 해외 취약계층을 돕는 데 실제로 활용될 수 있는 출발점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국제 보건 협력과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대한민국 의료기술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순천향대가 추진 중인 글로컬대학30 AI의료융합 특성화 전략을 해외로 확장하는 국제 협력 사례로 대학은 AI의료융합 기술의 해외 이전, 글로벌기술이전센터 구축·운영 등을 통해 아시아를 넘어 세계 공공의료 혁신을 이끄는 글로벌 허브 대학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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