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코미디언 조세호의 조직폭력배 연루 의혹을 제기한 누리꾼이 조세호와 관련된 자료는 더 이상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방송인 조세호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409ae738fae7d5.jpg)
A씨는 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번 사안에 임하는 조세호의 태도와 책임을 지려는 모습을 보며 향후 조세호와 관련한 자료는 외부로 공유하지 않고 개인적으로만 보관할 예정"이라 밝혔다.
A씨는 조세호의 '유 퀴즈 온 더 블럭', '1박 2일' 하차 기사를 캡처해 올린 뒤 "이러한 결단에 존중과 박수를 보내고 싶다"며 "더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오길 진심으로 응원하며 국민께 더욱 신뢰받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그는 "조세호 개인에게 어떤 감정도 가지고 있지 않다"며 "다만 여러 제보를 전달받는 과정에서 다양한 이야기와 자료들이 제공됐고 그 과정은 저에게 많은 고민을 안겨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세호의 공식 입장 중 '사실이 아닌 부분에 대해서는 필요한 절차 통해 바로잡을 계획'이라는 부분에 대해 "그 동안 다양한 제보와 자료들을 정리해 보관하고 있으나 향후 법적 절차가 진행된다면 그 과정에서 필요한 범위 내에서만 검토될 수 있을 것"이라 강조했다.
A씨는 지난달 29일 SNS에 "지역 조직폭력배 두목 B씨가 실질적으로 소유한 프랜차이즈에 조세호가 자주 방문한다"며 "고가 선물을 받고 홍보를 해주는 게 아니냐"고 주장했다.
이에 조세호의 소속사는 "조세호가 불법 자금 세탁 의혹 조직폭력배 최 씨의 행위에 직, 간접적으로 연루돼 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조세호는 조폭 연루설을 부인하던 중 제작진에게 피해를 끼칠 수 없다며 '1박 2일',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하차를 선언했다.
조세호는 "많은 분들이 우려하시는 것처럼 그 인연으로 인해 제기된 의혹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내가 책임져야 할 가족을 위해 사실이 아닌 부분들에 대해서는 필요한 절차를 통해 바로잡을 계획"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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