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충북 단양군은 내년 1월 23일부터 25일까지 대강오토캠핑장과 죽령천 일원에서 ‘1회 단양 겨울놀이 축제’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축제 기간 동안 죽령천 일대는 온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추억의 얼음마당’으로 변신한다.
얼음 썰매와 팽이치기, 얼음판 줄다리기, 이색컬링 등 전통과 창의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얼음 놀이가 펼쳐지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시간대별 대회도 운영된다.
잊고 지냈던 어른들의 향수와 처음 접하는 아이들의 호기심이 어우러지며, 단양만의 세대 공감형 겨울 놀이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양의 겨울 풍속을 되살리는 민속놀이 프로그램도 축제의 또 다른 핵심이다.
윷놀이, 연날리기, 낙화놀이, 쥐불놀이 등은 도시에서는 보기 어려워진 전통 겨울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게 하며, 축제는 놀이를 넘어 단양 자연과 어우러지는 전통문화 체험의 장으로 확장된다.
현장에서 다양한 겨울 간식 판매와 단양 농·특산물 판매부스도 운영한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겨울이 약점이던 단양은 이제 더 이상 조용한 계절이 아니다”라며 “지역 주민과 함께 만드는 이번 축제를 시작으로 단양의 겨울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특별한 계절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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