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경찰이 '갑질 의혹'이 제기된 방송인 박나래를 입건했다.
!['나 혼자 산다' 코미디언 박나래가 지난 2022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2022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 포토월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6b8a1f726d94c3.jpg)
9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특수상해,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박 씨를 고소한 전 매니저들의 고소장을 접수했다.
박 씨의 전 매니저들은 그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과 폭언, 특수상해, 대리 처방 요구, 진행비 미지급 등의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또 박 씨가 안주 심부름, 파티 뒷정리, 술자리 동석 등을 반복적으로 요구해 사실상 24시간 대기 상태에 놓였다고도 호소했다.
이와 별도로 전 매니저들은 지난 3일 서울서부지법에 박 씨의 부동산 가압류를 신청했으며, 소속사 재직 당시 입은 피해에 대해 약 1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 혼자 산다' 코미디언 박나래가 지난 2022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2022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 포토월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29ccb98a58d19a.jpg)
한편 박 씨는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신 관련 논란을 언급, "모든 것이 깔끔하게 해결되기 전까지 방송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심했다"고 잠정 은퇴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또 "지난 7일 전 매니저와 직접 만났고 우리 사이의 오해와 불신은 어느 정도 풀 수 있었다"며 "그럼에도 모든 책임은 제게 있다고 생각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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