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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오창 방사광가속기 기반 공사 수의계약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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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연 직접 계약 추진…이달 현장설명회 예정

[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충북 청주시 첨단산업 분야 오아시스가 될 오창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기반시설 공사가 4차례 유찰 끝에 수의계약으로 전환된다.

충북도는 국가 첨단 핵심 인프라 시설인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기반시설 공사가 사업 추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고 9일 밝혔다.

이 공사는 그동안 조달청 입찰 방식으로 진행됐지만, 지난해 12월 1차 입찰을 시작으로 올해 11월 4차 입찰까지 모두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만 단독 응찰하며 유찰됐다.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가 9일 도청 기자실에서 오창 방사광가속기 기반시설 공사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충북도]

이에 따라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추진위원회’는 지난 3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이 직접 계약하는 방안을 최종 의결했다.

KBSI는 이달 중 계약대상자 선정을 위한 현장 설명회를 열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는 방사광가속기 완공 시점에 맞춰, 양자·AI(인공지능) 산업 등 연관 산업 집적화를 추진하고, 기술사업화 기반을 갖춘 미래 혁신 생태계 조성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K-싱크로트론 밸리 융합지구 기본구상 및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내년 1월부터 6개월간 수행하고, 그 결과는 국가산업단지 응모 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방사광가속기 기반시설 공사가 내년 상반기 중 차질 없이 착공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창 다목적방사광가속기는 4세대 방사광가속기로, 포항 3세대 방사광가속기보다 100배 이상 밝은 빛(방사광)을 생성하도록 설계됐다.

나노미터 단위의 물질 미세 구조와 빠르게 변화하는 현상을 초고속으로 관찰할 수 있어, 대한민국 연구 혁신의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창 다목적방사광가속기 조감도. [사진=충북도]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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