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준호 기자] 전남 순천시는 오는 26일까지 지역 문화콘텐츠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스튜디오 순천(Studio Suncheon)’ 웹툰, 애니메이션 스쿨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스튜디오 순천(Studio Suncheon)’은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으로 추진하는 콘텐츠 전문 아카데미로, 지역에 정착한 콘텐츠 기업과 협력해 순천 산업현장에 특화된 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교육은 웹툰, 애니메이션 2가지 분야로 구성되며, 웹툰은 글로벌웹툰허브센터에서, 애니메이션은 글로컬 애니메이션‧문화콘텐츠 캠퍼스에서 내년 1월부터 4월까지 약 4개월간 진행된다.

웹툰스쿨은 앵커기업인 ㈜케나즈가 강사진과 멘토진으로 교육을 총괄한다. 교육과정은 예비창작자반 6개, 프로반 1개, 총 7개 과정으로 운영되며, 63명 내외 규모로 선발한다. 예비창작자반은 웹툰콘티, 웹툰PD, 웹툰작화 등 클래스별로 수업이 진행되고, 최대 3과목까지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애니메이션 스쿨은 순천 입주기업들이 참여해 커리큘럼 설계부터 강의, 멘토링 전 과정을 주도한다. 애니메이션 제작공정에 맞춰 프리프로덕션, 프로덕션 2개 반으로 구분하고, 각 15명 내외, 총 30명 내외를 모집한다.
교육생에게는 정규교육 이외에도 관내‧외 콘텐츠 기업과의 네트워킹 행사, 현업전문가․선배 창작자들의 오픈특강 등 폭넓은 역량강화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출석률․과제수행 정도에 따라 창작지원금이 지급되며, 우수 교육생에게는 관내 입주기업에 대한 취업과 프로젝트 참여기회가 우선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청년들은 수도권에 가지 않아도 최고 수준의 창작 교육을 받을 수 있고, 지역 콘텐츠 기업에게는 즉시 현장 투입이 가능한 인재를 제공해 순천 문화산업의 기반을 탄탄하게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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