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다운 기자] 충남 예산군이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인 고등학생 전용 한정면허 무료 통학 순환버스 ‘예스-버스’가 새 단장을 마치고 누적 이용객 2만 9000명을 넘어서며 학생·학부모 모두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수요 증가에 맞춰 2026년 버스 1대 증차와 운행 대상 학교 확대를 추진하며 교통복지 강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예스-버스는 지난 3월 4일 운행을 시작해 개통 16일 만에 3000명을 기록했고, 운행 60일 기준 1만명을 돌파하는 등 빠른 속도로 이용이 늘었다.

연말 기준 누적 3만명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될 만큼 지역 내 대표적인 통학 지원 정책으로 자리 잡았다.
군은 지난 10월 17일 열린 성과 공유회에서 학생·학부모 의견을 수렴한 결과를 바탕으로 2026년에 1대를 증차하기로 했다.
또한 현재 4개 고등학교 중심으로 운행 중인 노선을 군 내 고등학교 6곳 전체로 확대하는 방안을 예산교육지원청과 함께 검토하고 있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예스-버스가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을 돕고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주는 교통복지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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