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충북산림환경연구소는 미동산수목원에서 운영 중인 ‘나무털옷 전시’를 청주 도심의 대표 문화공간인 충북문화관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숲에서 이어진 뜨개의 온기를 문화로 잇다’는 기획 아래 추진된 이번 전시는 도민이 만든 따뜻한 숲의 정서를 도심 속에서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된 공공예술 프로젝트다.
수목원에서 진행되던 참여형 전시를 도심 문화공간으로 확장해 접근성을 높였다.

충북문화관은 숲속갤러리와 영유아 통합놀이공간 등 자연·문화·휴식이 공존하는 장소다. 실외 정원 주변 수목과 주요 진입 동선에 다채로운 뜨개 작품을 배치, 도심 겨울 풍경에 따뜻함과 감성을 더하고 방문객이 이동하거나 머무르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작품을 접하도록 구성했다.
전시는 내년 2월까지 한다.
김영욱 충북산림환경연구소장은 “도민 참여로 완성된 나무털옷 전시가 수목원을 넘어, 도심에서도 이어지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숲과 문화가 만나는 프로그램을 도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