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외국인 구인구직 서비스 클릭(KLiK)은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주한인도대사관에서 열린 인도 유학생 취업 설명회 행사를 진행했고 9일 밝혔다.
잡코리아 클릭(KLiK)과 주한인도대사관, ISRK(Indian Students and Researchers in Korea)의 공동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국내 대학원 및 고등 교육과정을 밟고 있는 인도 유학생 및 연구자 대상 한국 취업 가이드와 인사이트 전달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고우랑갈랄 다스 주한 인도대사를 비롯해 120여 명의 인도 유학생들이 참여했다.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주한인도대사관에서 열린 클릭 취업 설명회 행사에서 요타가 팟타로퐁 클릭 마케팅 리드가 강연하고 있다. [사진=잡코리아]](https://image.inews24.com/v1/29ab0ce17c6e2a.jpg)
클릭은 현장 참석자 대상 국내 취업 시장 트렌드와 유학생 역량 개발을 위한 진로·취업 노하우를 소개했다. 요타가 팟타로퐁 클릭 마케팅 리드가 강연자로 나서 △외국인 유학생 동향 △국내 입사 지원 가이드 △자기소개서·면접 준비법 △포트폴리오 활용법 등에 대해 발표했다.
국내에서 약 6년여 간 근무 경험이 있는 요타가 리드는 외국인 구직자 시점에서 겪었던 한국의 채용 문화, 이력서 작성법 등 실제 사례를 소개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요타가 리드는 "치열한 채용 경쟁에도 유능한 글로벌 인재를 영입하려는 수요는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늘어나고 있다"며 "채용 플랫폼과 유학생 커뮤니티를 적극 활용한다면 취업 성공을 이뤄낼 수 있다"고 말했다.
강연 후에는 △개발·엔지니어 △글로벌 영업 △마케팅 등 관심 직무별 취업 정보 교류 및 Q&A 시간을 가졌다. 비슷한 진로를 희망하는 참석 유학생과 현직 선배들이 모여 활발한 네트워킹을 이어갔다. 한 유학생은 "같은 국적의 학생들끼리 서로의 고민을 공유하고 업계 선배들의 생생한 한국 기업 적응 팁을 들을 수 있어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클릭은 출시 1년여 만에 누적 공고 수 21만 건을 돌파하는 등 1위 외국인 구인구직 서비스로서 글로벌 인재와 국내 기업의 일자리 연결에 힘쓰고 있다. 올해 클릭을 이용한 외국인 구직자는 꾸준히 늘어나면서 개인회원 수는 전년 대비 260%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향후 클릭은 AI 기반 검색·추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취업·비자·생활 콘텐츠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대학교, 금융기관 등과 협업을 통한 글로벌 인재 취업 지원 프로젝트도 다각도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정혜령 잡코리아 클릭 사업 리드는 "IT·테크 분야에 관심이 많은 인도 유학생 커뮤니티는 한국 기업과 잘 매칭되는 글로벌 인재 커뮤니티"라며 "인도를 포함한 국내·외 인재들과 소통을 지속하는 한편, 대학교 및 교육기관 등과 협력 확대로 외국인 유학생들의 안정적인 한국 생활 정착과 커리어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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