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9일 해운대구 어진샘노인종합복지관에서 ‘디지털 복지관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의 하나로, 어르신들의 인지·신체 기능 약화를 예방하고 디지털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개소하는 디지털 복지관은 해운대구 어진샘노인종합복지관과 사하구 신장림사랑채노인복지관, 영도구 노인복지관 3곳이다. 10종의 시니어 맞춤형 디지털 건강관리 장비를 갖추고, 신체 재활 서비스와 인지 재활 서비스, 건강측정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시는 관내 11개 노인복지관에도 디지털 건강관리 기기 1종씩을 추가로 보급해 지역 전반의 디지털 기반 건강관리 환경을 확충했다.
시는 이번 디지털 복지관 사업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에이지 테크 실증거점 조성, 지역 밀착형 건강돌봄 플랫폼 보급, 스마트 요양원, 스마트 경로당 등 에이지 테크 기반 고령 친화 디지털 복지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디지털 복지관은 어르신들이 디지털 기술을 통해 더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시가 선도하는 디지털 기반 노인 복지가 전국적인 모델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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