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조직폭력배 연루설'에 휩싸인 방송인 조세호가 출연 중인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한다.
![방송인 조세호가 지난해 7월 19일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0f544b561a40a2.jpg)
9일 조세호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조세호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과 KBS 2TV '1박 2일'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제기된 오해와 논란에 대해 조세호가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제작진과 논의 끝에 자진 하차를 선택했다"며 이같이 결심한 배경을 설명하기도 했다.
앞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조세호가 지방 조직폭력배로 지목된 인물 A씨와 친분을 유지하며 고가 선물을 주고받았다는 주장과 함께 사진이 게시돼 논란이 확산됐다.
소속사는 이에 대해 "사업 홍보 목적으로 금품을 수수했다는 주장은 명백히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으면서 "우려와 위로의 메시지를 보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사안을 더욱 엄중하게 보고 있다. 오해를 해소하고 실추된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해 법적 대응을 신속하고 강경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방송인 조세호가 지난해 7월 19일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602467a466acd3.jpg)
한편 조세호 연루 의혹을 제기한 A씨는 SNS를 통해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싸우겠다"며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그는 "도박 자금 세탁 관련 제보도 많아 이를 공개할 것"이라며 "고소만 하지 말고 직접 해명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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