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포항 출신 최병욱 전 국토교통부노조 위원장, 국민의힘 노동위원회 부위원장 임명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정년연장 및 특수고용, 플랫폼,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 등 사각지대의 노동약자 대변할 터"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국민의힘 노동위원회가 국토교통부노동조합 최초로 '3연임 위원장'을 지낸 최병욱 현 전국퇴직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을 중앙당 노동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했다.

국민의힘은 8일 국회 본관에서 장동혁 당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노동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을 열고, 최병욱 전 국토부노조 위원장을 중앙당 노동위원회 부위원장으로 공식 임명했다고 밝혔다.

8일 국회 본관에서 장동혁 당대표가 최병욱 전 국토교통부노조 위원장(오른쪽)에게 노동위원회 부위원장 임명장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최병욱 부위원장]

김위상 국회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민의힘 노동위원회는 최 부위원장의 합류로 공공부문 노동정책의 현장성과 정책 전문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병욱 신임 부위원장은 전국 100만 퇴직 공무원을 대표하는 전국퇴직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과 한국노총 정책자문위원을 맡고 있으며,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분과 자문위원, 대통령 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제22대 총선 포항 남구·울릉군 예비후보로 출마한 경력도 있다.

특히 공무원 노동조합 출신인 최 부위원장은 그동안 노동운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야 한다는 입장을 꾸준히 밝혀 왔으며, 공공부문 노동계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 부위원장은 국토부노조 위원장 재임 시절부터 주요 노동 현안에 대해 소신 있는 입장을 밝혀 왔으며, 경사노위 활동 당시에는 화물연대 운송거부 사태와 건설노조 문제, 포스코 노사 갈등 등 굵직한 노사 현안 해결 과정에 참여한 바 있다.

취임 일성으로 최 부위원장은 '노동 사각지대 약자 해소'를 강조했다. 그는 "지금까지 정당의 노동정책이 조직화된 양대 노총 중심으로 추진된 측면이 있다면, 앞으로는 노동조합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미조직 노동자들을 위한 정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한 최 부위원장은 '퇴직금 국가 직접 관리제' 도입을 정책 대안으로 제시하며 "임금 체불액의 상당 부분이 퇴직금인 만큼, 국가가 퇴직금 관리와 지급을 직접 맡아 노동자의 수급권을 제도적으로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병욱 부위원장은 "변화하는 노동 환경에 맞춰 국민의힘이 노동 개혁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당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있는 그대로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포항 출신 최병욱 전 국토교통부노조 위원장, 국민의힘 노동위원회 부위원장 임명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