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조길형 충북 충주시장이 국립한국교통대와 충북대의 통합 불발과 관련해 “지역사회 근간이 되는 교통대의 생존과 지역발전 축으로서 역할을 계속해 나갈 수 있는 해법을 함께 찾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8일 시청에서 주재한 현안업무보고회에서 “교통대는 찬성, 충북대는 반대라는 단면만으로는 판단하기 어렵고, 대학의 민주성과 자율성을 존중해 자체적인 결정을 지지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활옥동굴 문제에 대해선 “산림 당국과 영우자원이 함께 협의해 합리적인 상생방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철거보다는 양성화를 통해 지역이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역의 다양한 이슈에 대해 선제적이면서 세밀하게 행정 대응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낼 방향을 찾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조길형 시장은 “지역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과 활동을 파악하고, 그 영향력이 지역 전체로 확산되도록 돕는 것이 행정의 중요한 역할”이라면서 “좋은 일은 어떻게 적용하고,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지 고민하는 적극적인 마음이 발전의 시작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역 의사제도 법률 통과에 발맞춰 지역의 의료 여건 개선을 위한 정확한 상황 판단과 정부의 의사결정에 대응할 지역사회의 방향 설정에 선제적으로 나설 것도 당부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