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경기도 민원서비스 경진대회 '최우수' 수상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여주시가 청렴도와 시군 종합평가에 이어 민원 서비스 분야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거두며 '행정 모범 도시'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시는 지난달 21일 경기도가 주최한 '2025년 민원 서비스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제4회 민원의 날을 맞아 도내 시군 및 공공기관의 혁신적인 민원 서비스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선정된 '원스톱 토지이동 안내 서비스'는 전국 최초로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협업해 도입됐다.

LX가 교부하는 지적측량성과도에 여주시 홈페이지로 연결되는 QR코드를 삽입, 민원인이 토지이동 신청 절차를 손쉽게 확인하고 처리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시는 이를 통해 토지분할 후 이동 신청 누락으로 발생하는 재측량 비용과 불필요한 인허가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또 QR코드 활용이 어려운 고령층을 위해 별도의 절차 안내 리플릿을 제작·배포하는 등 정보 소외 계층의 접근성을 높인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앞서 시는 도 내 유일하게 2년 연속 종합 청렴도 1등급을 달성하고 3년 연속 시군 종합평가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아울러 지난 2월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으로 실시하는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도 우수기관(나등급)으로 선정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원 제도와 서비스 개선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보다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