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청소년 300명 참여한 ‘FUN DAY! 와글와글 명랑운동회’ 개최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지난 6일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청소년 300여 명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한 '경산시 청소년 FUN DAY! 와글와글 명랑운동회'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산시청소년문화의집이 주관해 추진됐다.

청소년 신체활동 활성화와 건강한 여가문화 조성을 목표로 진행된 행사로, 사전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체험 부스를 구성하고 청소년 참여기구가 기획부터 운영까지 참여해 ‘수요자 중심의 참여형 축제’로 준비됐다.

행사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4개 팀으로 나뉘어 △색판 뒤집기 △전략 풍선 터트리기 △큰 공 넘기기 △승마 릴레이 △단체 순간 이동 △고무신 멀리 날리기 등 7개 명랑 경기에 참여하며 팀워크와 호응을 이끌어냈다.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됐다. 감성 포토존과 전통놀이, 버튼 만들기, 가방 만들기, 천연 방향제 만들기, 행동유형 검사 등 13개의 체험 부스는 물론 팝콘·떡볶이 등 먹거리 부스, 청소년 동아리 공연까지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마련돼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이번 행사에는 경산시학생상담자원봉사자연합회를 비롯해 대구대·영남대·경일대·계명대·대구한의대 학생 봉사자, 자율방범대·의용소방대, 경산교육지원청 학부모회장협의회, 경산시청소년문화의집 청보리 봉사단, 지역 청소년시설 종사자 등이 참여해 행사의 안전성과 완성도를 높였다.

행사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처음 보는 친구들과 함께 경기하면서 즐거움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행사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희란 부시장은 “청소년이 직접 참여하고 스스로 만들어가는 축제가 지역 청소년 문화를 더욱 성장시키길 바란다”며 “청소년의 꿈과 성장을 위해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