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용화사, 7년째 이어진 ‘자비행’…유가읍 취약계층에 김장김치·생필품 전달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달성군 유가읍 소재 대한불교 조계종 용화사(주지 지담 스님)가 8일 김장김치와 쌀, 라면, 떡국떡 등을 기탁하며 연말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했다.

용화사는 2019년부터 7년째 유가읍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취약계층을 위한 물품을 꾸준히 후원해왔다. 매년 빠짐없이 김장 나눔과 생필품 기부를 이어오며 지역사회에서 ‘지속 가능한 자비행’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후원 역시 용화사 신도회의 정성으로 마련됐다. 지담 스님은 “신도들의 보시로 이루어진 나눔인 만큼 도움이 절실한 이웃들에게 따뜻하게 전달되길 바란다”며 “서로를 위해 작은 나눔을 실천한다면 그 자체가 기쁨이고 행복”이라고 말했다.

김성진 유가읍장은 “한 사람의 관심, 한 단체의 배려가 모이면 지역은 더 따뜻해진다”며 “앞으로도 주민 삶을 보듬는 맞춤형 복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부 물품은 유가읍 맞춤형복지팀을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