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AI 기반 대사질환 신약 후보물질 국가과제 선정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JW중외제약은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제이웨이브(JWave)'로 발굴한 대사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연구가 KDDF '2025년도 제2차 국가신약개발사업-신약 R&D 생태계 구축 연구' 과제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JW중외제약은 제이웨이브를 활용해 구조 기반 모델 고도화와 강화학습 알고리즘을 적용해 단기간에 유효물질을 최적화하고 새 기전의 물질을 확보했다. 해당 물질은 현재 후보물질 단계에서 최적화가 진행 중이다.

이번 과제를 통해 회사는 24개월 동안 연구비를 지원받아 비임상 진입을 위한 선도물질 구조 최적화, 기전 연구, 예비 독성시험 등을 순차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선도물질은 기존 대사질환 치료제와 전혀 다른 신규 기전을 갖춘 경구용 후보물질로, 향후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AI 기반 신약개발 역량을 강화해 미충족 수요가 높은 질환 영역에서 혁신신약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이웨이브는 기존 빅데이터 기반 약물 탐색 시스템 '주얼리'와 '클로버'를 통합해 구축한 플랫폼이다. 약물 탐색부터 선도물질 최적화까지 신약후보물질 발굴 전주기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