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대구 수성구, 제7회 수성빛예술제 연계 ‘수성미디어아트페스타’ 첫 선…지역 문화자원 디지털 전환 나선다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수성못 메인 전시+대구 전역 150개 전광판·패널+서울·광주ACC·부산까지
대구 근현대미술 디지털 전환의 융합 + 지역 미디어아트 작가 창작 생태계 마련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가 이달 24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제7회 수성빛예술제와 연계한 ‘수성미디어아트페스타(SuMAF)’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주민 참여형 겨울 빛 축제인 수성빛예술제를 디지털‧미디어아트 영역으로 확장해 ‘아트 뮤지엄 빛의 도시’를 지향하는 수성구의 문화도시 비전을 구현하는 핵심 프로그램이다.

‘제1회 수성미디어아트페스타(SuMAF)’ 포스터 [사진=수성구]

올해 첫 선을 보이는 SuMAF의 메인 전시장은 수성못 일원이다.

대구시 전역 150여 개 전광판과 패널, 국립대구박물관, 서울과 광주ACC, 부산 등에서도 콘텐츠가 동시에 전시된다. 수성못 상화동산과 수상무대를 중심으로 미디어아트 설치작품, 야간 라이트쇼, 레이저 퍼포먼스, 인터랙티브 콘텐츠가 운영돼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예술 체험 공간으로 꾸며진다.

◆대구 근현대미술의 디지털 재해석

첫 번째 섹션 ‘빛으로 다시 읽는 대구 문화자원’에서는 대구 근현대미술 대표 작가들의 작품과 국립대구박물관 자료를 기반으로 첨단 프로젝션, 인터랙션, 사운드 디자인을 결합한 미디어아트 작품이 선보인다.

정점식, 전선택, 이인성, 이명미, 박명조, 김영진, 박현기, 최병소, 이강소, 이교준 등 지역 미술사의 주요 작가군이 포함됐다.

원작 작품은 이달 17일부터 수성못 인근 윤선갤러리에서 선공개된다. 관람객은 원작과 디지털 재해석 작품을 함께 감상하며 과거와 현재,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교차하는 대구 예술의 새로운 장면을 확인하게 된다.

‘제1회 수성미디어아트페스타(SuMAF)’ 포스터 [사진=수성구]

◆지역 기반 창작 생태계 확장

두 번째 섹션 ‘미디어아트로 확장되는 창작 생태계’에서는 지역 미디어아트 작가와 대학생 공모전 수상작이 전시된다.

실험적 작품들을 중심으로 지역 예술인, 기업,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창작 네트워크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수성구가 추진 중인 ‘미디어아트 전용 시설 조성사업’과의 연계도 특징이다.

행사와 연계해 이달 16일 국립대구박물관에서는 ‘대구미술, 기록과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열린다. 대구 근현대미술 아카이브 구축의 필요성과 수성구의 디지털 컨버팅 사례를 공유하고 확장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페스타에서 제작된 모든 콘텐츠는 체계적으로 아카이브를 구축해 향후 조성될 미디어아트 시설 콘텐츠, 타 도시 교류 전시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수성구는 축제의 성과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역 문화자산으로 남을 수 있도록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미디어아트페스타는 지역 문화자원을 기반으로 한 한국형 미디어아트 페스티벌의 새로운 모델”이라며 “근현대 미술의 의미를 현대 기술로 확장하고 지역 예술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대구 수성구, 제7회 수성빛예술제 연계 ‘수성미디어아트페스타’ 첫 선…지역 문화자원 디지털 전환 나선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