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용 前 평택부시장, 내년 평택시장 출마 선언…"내실 꽉 찬 도시 만들 것"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최원용(59) 전 경기도 평택부시장이 8일 송탄농협 대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평택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 전 부시장은 이날 회견에서 "평택 통합 30년을 넘어 미래 30년을 준비하겠다"며 "내실이 꽉 찬 평택으로 시민과 함께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청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한 경험을 토대로 중앙정부와 협력해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낼 준비가 돼 있다"며 "정장선 시장의 성과는 계승하고 부족한 부분은 과감히 혁신해 평택을 경기 남부의 대표 도시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시정 비전으로는 △1도심·3부심 개편을 통한 단절된 생활권 통합 △교통 시스템 혁신 △프로스포츠 구단 창단 △문화·예술·체육 및 복지 지원 확대 등을 제시했다.

최 전 부시장은 경기도 평택개발지원단장, 평택부시장,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을 지낸 행정 전문가다.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 특보와 김병기 원내대표 특보, 정책위원회 부의장, 더불어평택미래연구소 대표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