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채오 기자] 부산경찰청은 지난 4일 외국인 전용 유흥주점과 외국인 여성 고용 풍속업소를 대상으로 점검한 결과 성매매 알선업소 1곳과 출입국관리법 위반업소 5곳을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부산출입국외국인청과 합동으로 실시한 이번 점검은 외국인 전용 유흥주점이 밀집돼 있는 동구 텍사스 거리 등에서 이뤄졌다.
점검결과 성매매 알선업소 1개소와 출입국 관리법 위반 업소 5개소가 적발됐으며, 이들 업소에서 근무하는 불법취업 외국인 8명이 적발됐다.

단속 사례로는 오피스텔을 임차한 뒤 불법체류 외국여성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하거나 취업이 불가능한 비자(관광비자)를 소지한 외국 여성들을 불법 고용해 마사지업소를 운영한 사례 등이다.
경찰은 해당 업소와 불법취업외국여성들에 대해 고용 및 입국 경위 등을 살필 예정이며, 불법고용 업소에는 범칙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관기관들과 상호지원 및 정보공유를 통한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풍속업소 내 불법행위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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