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다운 기자] 충남 태안지역 우수 농·특산물과 수산물을 판매하는 태안군 로컬푸드직매장에 농업인이 직접 운영하는 ‘농가주방’이 새롭게 들어섰다. 지역 농산물을 즉석 가공해 판매하는 방식으로 상품 구성이 더욱 다양해질 전망이다.
태안군은 로컬푸드직매장 1층 56㎡ 공간에 즉석판매제조·가공이 가능한 농가주방을 조성하고, 5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농가주방은 생산 농산물을 현장에서 가공해 소비자에게 바로 제공하는 공간이다. 판매 품목에는 △반찬류(김치·절임식품) △장류(된장·고추장·청국장) △수제청 △즉석섭취식품(김밥 등)이 포함된다.

군은 운영주체로 ‘태안가보자협동조합’을 선정했으며 즉석판매제조·가공업 신고 및 수수료 협의 등 절차를 완료했다. 운영에 직접 참여하는 지역 농업인들은 기존 로컬푸드직매장과 차별화된 경험을 소비자에게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새로운 농가주방은 판매 품목을 넓히는 동시에 매장에 활력을 더할 공간”이라며 “농가 소득을 높이고 로컬푸드 선순환 체계가 자리 잡도록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 로컬푸드직매장은 지역 농가가 직접 출하한 농·특산물과 수산물을 합리적 가격에 판매하는 군 직영 매장으로 현재 1200여 농가가 참여해 다양한 품목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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