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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기업재단 기술 인재 양성에 5개 대학 202명 참여, 40개 프로젝트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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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프로토타입-현장 적용까지⋯"실험 기반 기술 교육 성과 확인"
내년부터 4대 과학기술원과 협력해 지역 기반 사회문제 해결 기여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의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는 올 한 해 총 5개 대학과 함께 운영한 '테크포임팩트 캠퍼스'를 마무리하고 대학별 성과 발표회를 통해 프로젝트 결과를 공유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5일 대전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에서 열린 '테크포임팩트 캠퍼스' 성과 발표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카카오]
지난 5일 대전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에서 열린 '테크포임팩트 캠퍼스' 성과 발표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카카오]

이 프로그램은 학생과 비영리 기관을 연결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 솔루션을 기획·개발하는 프로젝트형 수업으로, 인공지능(AI) 시대에 필요한 '돕는 기술'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올해 봄학기는 연세·한양대학교에서, 가을학기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과 서울·가천대학교에서 수업을 진행했다. 성과 발표회는 지난 5일 카이스트를 시작으로 오는 10일 서울대학교, 11일 가천대학교 순으로 이어진다.

올해는 두 학기에 걸쳐 대학생 총 202명과 사회혁신가 11명, 카카오 멘토 44명이 참여해 총 40개의 사회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주요 프로젝트에는 연세대학교의 탈부착형 종이팩 자동 분리수거 모듈, 한양대학교의 전동보장구 수리이력 통합 관리 시스템, 카이스트의 이동약자 접근성 데이터 고도화 솔루션, 서울대학교의 제로웨이스트 샵 적용 솔루션, 가천대학교의 지역 언론 활성화 서비스 등이 포함됐다. 1학기에 프로토타입 개발을 완료한 연세대와 한양대 프로젝트의 경우 실제 현장 적용을 앞두고 있다.

학생들은 단순히 AI 도구를 활용하는 것을 넘어 AI 분석 모델을 개발해 기술에 적용했다. 소프트웨어 중심의 기술을 센서·모듈 등 하드웨어와 결합했고 실제 사용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솔루션이 탄생했다.

올해는 관련 지원도 강화했다. 프로젝트의 출발점인 문제 정의 단계부터 학생들이 사회가 실제 필요로 하는 기술을 기획할 수 있는 구조로 보완했다. 필드 트립, 현장 조사, 이용자 인터뷰 등 다양한 문제 정의 활동이 녹아들었다. 기업 현장에서 사용하는 실무형 도구를 도입해 실제 업무에 가까운 환경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향후 카카오임팩트는 전공과 무관하게 더 많은 학생이 정보기술(IT)을 기반으로 사회문제 해결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026년에는 지역의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4대 과학기술원(과기원)과 협력을 모색하고 다양한 전국 대학·학과와 연계해 프로젝트를 확대할 예정이다.

류석영 카카오임팩트 이사장은 "내년에는 사회문제 해결형 AI 인재를 전국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대학·정부·현장의 협력을 더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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