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대성수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미국 트로이대학교 내 ‘전남 글로컬 K-에듀센터’에서 진행하는 글로컬 연수의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전남교육청은 지난달 전남 글로컬 K-에듀센터에서 운영한 ‘2025 전남 학생 글로컬 미래역량강화 연수’에 대한 종합 사후평가를 트로이대학교와 함께 실시했다.

평가 결과 기존 자동차산업 중심의 산업탐방을 IT 기업, 의료기관, 지역 커뮤니티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대하고, 트로이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네트워크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기로 했다.
학생들의 영어 능력 수준과 전공을 고려한 맞춤형 ESL 교육체계도 마련한다. 미국 인권운동 역사에 대한 이해 강화를 위해 사전교육 단계에서 영상 등 학습자료를 적극 활용해 내실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K-웨이브데이 등 부스 활동은 학생들이 기획 단계부터 참여하도록 운영 방향을 조정해 학생 주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2025 전남 학생 글로컬 미래역량강화 연수’는 지난달 9일부터 22일까지 2주 간 △국제적 언어역량(ESL) △미국 민주주의 역사 및 인권교육 △글로컬 리더십 △스포츠·직업교육 융합형 진로탐색 등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이번 사후평가는 향후 개선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트로이대학교 자문위원인 구기용 교수와 이주한 교수가 참여해 운영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가 이뤄졌다.
또 트로이대 국제학생처장과 ESL디렉터가 참여해 △학생 만족도 조사 결과 △ESL 교육 및 활동 운영 성과 △향후 개선 과제 △2026년 프로그램 운영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K-에듀센터 관계자는 “이번 평가를 바탕으로 2026년 프로그램을 학생 맞춤형으로 체계화하고, 트로이대학교와 협력해 전남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과 진로 설계 지원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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