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충북도 농식품의 해외시장에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8일 도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기준 충북 농식품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4.3% 증가한 7억 2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역대 최고치다.
증가율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두 번째로 높다.
식품 제조업이 발달한 충북은 커피류, 과자류, 음료 등 가공식품 수출에서 강세를 보여온 지역이다.

최근에는 인삼류, 과실류 등 다양한 신선류 수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국내 생산량이 대폭 증가한 샤인머스켓은 대만, 베트남 등에 비교적 높은 단가로 수출돼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올해에는 주류 수출이 두드러지게 증가했다. 맥주, 소주, 탁주 등 주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수출이 101% 증가해 새로운 수출 효자 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세계적 건강·웰빙 트렌드 속에 인삼음료, 홍삼차 등 인삼류 수출액도 58% 증가했다.
이필재 농식품유통과장는 “세계적으로 K-푸드의 인기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신규 시장 개척, 품목 다변화에 힘써 충북 농식품 수출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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