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는 지난 6일 서울에서 '2025 디지털윤리 골든벨 왕중왕전'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별 예선을 통과한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51명이 참가해 열띤 퀴즈 경쟁을 펼쳤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로고 [사진=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https://image.inews24.com/v1/c5ae1dcf97c04b.jpg)
디지털윤리에 대한 청소년의 관심과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이 행사는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교육과 퀴즈 풀이를 병행해 재미와 학습 효과를 동시에 추구했다. 이번 대회는 2023년 첫 개최 이후 세 번째다.
대회 주요 주제는 △디지털 콘텐츠의 올바른 활용 △개인정보 보호 △사이버폭력 예방 △생성형 인공지능의 역기능 △딥페이크 등 첨단 조작기술 영상 윤리 등으로, 학생들의 실제 생활과 밀접한 분야로 구성됐다.
예선전은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진행됐으며, 총 2274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시·도별 상위 성적을 거둔 학생 51명이 최종 왕중왕전에 진출했다. 이날 현장에는 학부모와 교사 등 150여 명이 함께해 참가 학생들을 응원했다.
대상은 글빛초등학교 6학년 오정안 학생이 차지했다. 우수상은 삼각초등학교 6학년 양하원 학생과 이도현 학생이 수상했다. 오정안 학생은 "디지털윤리가 왜 중요한지 깊이 생각하게 됐다"며 "학교로 돌아가 친구들과 함께 디지털윤리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왕중왕전에 앞서 열린 '디지털윤리 공감 토크콘서트'에서는 인기 온라인 콘텐츠 창작자 '슈뻘맨'이 참석해 디지털윤리와 관련한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신영규 방송통신이용자정책국장은 "디지털에 익숙한 초등학생들이 올바른 매체 사용법을 익히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청소년이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받고 건강한 디지털 생태계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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