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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기도의회, 파행11일만에 내년도 예산안 본격 심사…정상화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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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이용호 국민의힘 총괄수석부대표가 면담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아이뉴스24 김정수 기자] 경기도의회가 내년도 경기도 본예산 심사에 대한 정상화 국면에 접어들었다.

경기도 정무라인의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 거부로 발생한 도와 도의회간 갈등이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사과와 정무라인을 책임지는 조혜진 비서실장의 사임으로 일단락된 것.

김동연 경기지사는 지난 5일 오전 도의회를 찾아 김진경 의장을 비롯해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용호 국민의힘 원내부대표와 만나 조혜진 비서실장 등의 의회운영위 행정사무 감사 불출석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

조 비서실장도 같은 날 입장문을 통해 "도민의 민생을 위한 내년도 예산안 처리가 가장 중요하다"며 "애초에 직에 연연한 적 없었고, 임명권자인 지사에게 더는 부담을 줄 수 없다"고 사퇴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양우식 운영위원장과 관련된 문제는 경기도 공직자들의 자존감과 직결된 것"이라며 "도의회에서 책임있게 해결해 주리라 믿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 실장과 안정곤 정책수석 등 경기도 정무라인은 성희롱 발언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우식(국민의힘·비례) 경기도의회 운영위원장이 주재하는 행정사무감사를 받을 수 없다며 보이콧해왔다.

도의회 여야도 의회정상화에 전격 합의했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이날 김동연 지사의 사과 후 양당은 의장실에 모여 정상화를 위한 합의문에 서명했다.

양당은 합의문을 통해 경기도 조혜진 비서실장 등 정무 고위직의 집단적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거부로 촉발된 최근의 모든 사항을 해결하고, 시급한 도민 민생과 복리 증진을 위해 2026년도 예산심의를 정상화하기로 했다.

최종현 대표의원은 “양당 간에 여러 입장이 있었지만 절실한 민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내년도 예산안 처리가 중요하다는 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예산안이 적기에 처리돼 도민에게 꼭 필요한 부분에 소중하게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힘도 입장문을 통해 "시급한 도민 민생과 복리 증진을 위해 내년도 예산심의 정상화를 열어갈 것"이라며 "진짜 민생예산을 만들어내겠다"고 전했다.

/수원=김정수 기자(kjsdm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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