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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강훈식·김현지·김남국 감찰…인사 내용 전달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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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청탁 문자' 논란…"공직 기강 더 엄중히 다룰 것"
강훈식 "특별감찰관 꼭 할 것…국회가 추천해 보내달라"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7일 김남국 전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의 '인사 청탁 문자' 논란과 관련해 "저를 포함해 김남국 전 비서관과 김현지 제1부속실장을 대상으로 감찰을 실시했다"며 "감찰 결과 김 전 비서관이 관련 내용을 (김 실장에게) 전달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이재명 정부 6개월 성과 보고 기자간담회'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하며 "다시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공직기강을 더 엄중히 다루겠다"고 강조했다.

강 실장은 "인사시스템에 대해 비서관들이 일일이 알고 있지 않다며 “부정확한 정보를 부적절하게 전달할 수 있다는 오해를 불러일으켜 해당 직원(김 전 비서관)에게 엄중 경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인의 불찰임을 양지하고 (김 전 비서관이) 사의를 표명했다"며 "대통령실은 부적절한 청탁에 대해 단호히 대처하고 해당 직원의 사의도 수리 완료했다"고 했다.

앞서 지난 2일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국회 본회의장에서 김 전 비서관에게 자신의 대학 후배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에 추천해달라는 취지의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장면이 일부 언론 카메라에 잡혔다.

문 수석은 김 전 비서관에게 '내가 추천하면 강훈식 실장이 반대할 거니까 아우가 추천 좀 해줘 봐'라고 했고, 이에 김 전 비서관은 '넵 형님, 제가 (강)훈식이형이랑 (김)현지누나한테 추천할게요!!'라고 답했다.

더욱이 인사 개입 권한이 없는 김 부속실장에게 해당 내용을 전달하겠다는 김 전 비서관의 답변은 김 부속실장의 '실세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야당에선 이번 인사 청탁 메시지 논란을 두고 대통령실에 특별감찰관 임명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강 실장은 이날 대통령실의 특별감찰관 임명에 대해 "저희는 꼭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절차상 국회에서 (특별감찰관을) 추천해서 보내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자리를 빌려 국회에서 추천해 주면, 그분을 빨리 특별감찰관으로 모시고 투명하고 올바르게 대통령실을 이끌어가는 데 도움과 지적을 받겠다"고 말했다.

/문장원 기자(moon334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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