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충북 제천시가 역대 최대 규모의 정부예산을 확보했다.
제천시는 2026년도 정부예산으로 총 2건 2667억원(도비포함/경상경비 제외)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대비 631억원(30.9%) 증가한 규모로, 정부의 건전 재정 기조 속에서 거둔 의미 있는 성과다.
주요 국가·도 시행 사업으로는 △충북선 고속화사업(403억원)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사업(410억원) △수산~단성 국도건설(50억원), △살미~한수 국도건설(50억원) 등이다.
이번 사업들은 교통망 확충을 통해 지역 접근성과 물류 이동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현안 사업 중 산림치유원 타당성조사 용역비(2억원)가 눈에 띈다. 금액은 크지 않지만 향후 총사업비 2000억원 규모의 산림치유원 건립에 물꼬를 텄다는 의미가 있다.
이밖에 △생활쓰레기매립장 증설사업 3억5000만원(총사업비 135억원) △왕암동 위해 우려 매립시설 오염확산방지 및 안정화사업 5억원(총사업비 70억원) 등도 반영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부예산 확보는 시민 안전과 생활 편익을 높이고, 미래산업 기반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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