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직무대행 이원경, 이하 대경경자청)은 지난 5일 오전 영천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2025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혁신생태계협의회 한마당’을 열고 지역 산업의 신성장 전략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협의회는 산·학·연·관이 한자리에 모여 영천지역 첨단산업 육성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올해로 4회째다.

행사에는 이원경 직무대행, 최기문 영천시장, 손동기 영천상공회의소 회장, 박창률 경북테크노파크 센터장, 최무영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학장 등 혁신생태계협의회 7개 기관 관계자와 (사)영천첨단산업지구입주기업협의회 회원사 대표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한마당은 지역 연구기관 현안 발표, 기업 애로사항 청취, 혁신생태계 활성화 방안 논의순으로 실효성 있는 산업 발전 전략이 공유됐다.
이날 경북테크노파크는 ‘2026년 경상북도 기업지원사업 계획’을 소개하며 성장사다리 지원사업, 선착순 지원사업 등 기업들이 놓치지 말아야 할 주요 프로그램을 안내했다.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는 재직자 기술교육, 시제품 제작, 중장년·여성 재취업 과정 등 로봇·AI 기반 산업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경북자동차임베디드연구원은 2025 경제자유구역 혁신생태계 조성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지역 기업·주민·단체가 공동 활용할 수 있는 ‘도남 공동활용센터’를 소개했다.

대경경자청은 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행사에서 기업들이 요청했던 ‘챗GPT 활용 문서작성 및 편집 실무교육’도 실제 과정으로 개설해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역량 강화 교육을 제공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비엠 박병욱 대표, ㈜피엔디티 이재성 대표가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한편 (사)영천첨단산업지구입주기업협의회는 지난 11월 비영리 법인으로 공식 설립되며 기업 간 자율적 협력 기반이 한층 탄탄해졌다. 협의회는 2021년 출범 이후 공동사업 추진과 기업 간 네트워크 확대에 큰 역할을 해왔다.
이원경 직무대행은 “입주기업협의회의 법인 설립은 기업들의 협력이 더욱 견고해졌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협의회가 영천 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의 중심축이 되도록 대경경자청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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