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경찰이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 비서관 A씨의 당시 남자친구 B씨를 5일 소환했다.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자신의 성추행 의혹 보도 등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11.30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208b5c92366e6e.jpg)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후 B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사건 당시 전후 상황을 조사했다.
B씨는 언론을 통해 공개된 장 의원의 성추행 의혹 영상을 촬영한 인물이다.
경찰은 B씨가 문제의 술자리에 갔을 당시 A씨와 장 의원이 어떤 상황이었는지, B씨가 이를 동영상으로 촬영한 경위가 무엇인지 등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서울경찰청은 장 의원이 지난해 말 서울 모처에서 가진 한 모임에서 여성을 성추행했다는 고소장을 접수하고 정식 수사에 나섰다.
그러나 장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성추행 의혹에 대해 부인하며 "(사건이 발생한 지) 1년이 넘은 지금 고소장이 제출됐는데, 고소인을 무고죄로 고소해 그 의도와 동기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또 사건 당일 B씨가 자신에게 폭력을, 고소인에게는 데이트 폭력을 각각 행사했다며 "국민의힘 소속 동대문구청장의 보좌직원인 고소인 남자친구를 고소·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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