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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Arm, 반도체 설계인력 1400명 양성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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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반도체 설계 기반 강화 목적
손정의 “반도체는 새로운 총…한국, 에너지 대비 필요”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5일 영국 반도체 설계 기업 암(Arm)과 향후 5년간 반도체 설계인력 1400명을 양성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과 르네 하스 Arm 대표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두 사람의 접견을 계기로 MOU가 공식 체결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과 면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5.12.5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과 면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5.12.5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양측이 워킹그룹을 구성해 가칭 ‘Arm 스쿨’ 설립을 논의한다”며 “이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반도체 설계 전문인력을 단계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기술 교류, 대학 연계 강화, 연구개발(R&D) 협력 등도 함께 추진한다.

정부는 이번 협력이 한국의 취약 분야로 지적돼온 시스템반도체 설계 역량을 보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Arm은 애플·구글·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빅테크와 삼성전자·엔비디아·퀄컴 등을 고객사로 둔 세계 최대 컴퓨팅 아키텍처 기업이다.

산업부는 반도체 특성화 대학원 지정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으며, 광주과학기술원을 우선 검토 대상에 올려놓았다.

접견 자리에서 이 대통령과 손 회장은 인공지능(AI)의 접근권을 기본권으로 보장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손 회장은 또 AI 확산을 위해 반도체·데이터 분야 교육 강화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과 면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5.12.5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접견실에서 열린 한국 반도체·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 서명식에서 르네 하스 암 대표와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손 회장은 “오늘날 반도체는 새로운 총”이라고 표현하며 “AI 시대를 이끌기 위해선 강한 리더십이 필요하다. 대통령이 이미 현명하게 방향을 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미국의 메모리 동맹이 강화돼야 한국의 레버리지도 높아진다”고 언급하며 양국 협력 확대 필요성을 제기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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