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목에 걸린 듯한 이물감을 완화하기 위한 관리법이 전문의에 의해 공개됐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docsmedicalgroup]](https://image.inews24.com/v1/b91466b7fef58c.jpg)
최근 이비인후과 전문의 김호찬 원장은 125만 구독자를 보유한 건강 채널 '건나물TV'에 출연, 목 건강을 위해 실천해야 할 생활 습관을 소개했다.
김 원장에 따르면 이물감의 주요 원인은 인후두 역류증이다. 이 증상은 위산과 펩신이 목까지 올라오면서 점막이 반복적으로 손상되고 내시경에서 보이지 않아도 염증이 지속되는 특징이 있다.
특히 펩신은 산도가 높아지는 순간 다시 활성화되는 만큼 약물만으로는 충분한 개선이 어렵고 생활습관 교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를 완화하기 위해선 야식과 음주를 피하고 식사 후 최소 2시간은 눕지 않는 기본 원칙을 지켜야 한다. 아울러 맵고 짜고 기름진 음식, 카페인, 탄산음료 등 역류를 유발하기 쉬운 식품은 저녁보다는 낮 시간에 섭취하는 편이 낫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docsmedicalgroup]](https://image.inews24.com/v1/a0550d7197ade9.jpg)
물을 조금씩 자주 마시는 습관은 도움이 되지만, 사탕이나 꿀처럼 단 음식을 자주 먹는 방식은 오히려 건조감을 유발할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복식호흡을 꾸준히 시행하는 것도 목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횡격막이 강화하면 하부식도괄약근의 장력이 높아져 역류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잠자리에서는 왼쪽으로 눕는 자세가 적합한데, 위의 위치가 식도보다 아래쪽에 놓여 역류 가능성이 줄어드는 해부학적 이유에서다.
스트레스도 관리가 필요하다. 스트레스가 높아지면 침 분비가 감소하고 근육이 긴장하면서 상부식도괄약근이 과도하게 조여져 답답함이 심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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