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충남 천안시가 근로자 안전 확보와 안정적인 수거체계 구축을 위해 내년부터 생활폐기물 야간 수거를 폐지하고 주간 수거만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기존에는 자정부터 오전 8시,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이뤄졌던 생활폐기물 수거 시간이 내년부터 오전 4시~오후 1시, 오전 8시 30분~오후 5시 30분으로 조정된다.
야간 작업 특성상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는 지적과 낮 시간대 시야 확보를 통한 수거 효율성 향상이 전환 배경이다.

시는 안정적인 수거체계 구축을 위해 생활폐기물 수거 권역을 현행 3곳에서 5곳으로 확대하고 이면도로·골목 등 배출 취약지역을 위한 소형 청소차도 도입할 예정이다.
쓰레기 배출 시간은 기존과 동일해 주민들은 ‘해가 진 후부터 자정까지’ 종전처럼 배출하면 된다.
함태식 천안시 청소행정과장은 “세대·인구 증가로 생활폐기물 배출량과 형태가 변하면서 이에 맞는 수거체계가 필요해졌다”며 “근로자 안전을 고려한 주간 수거 전환이 효율성과 안전성 모두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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