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 해외취업연수 ‘대학연합과정’ 수료식 개최

[아이뉴스24 박준표 기자] 백석대학교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해외취업연수사업 ‘대학연합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5일 오전 교내 글로벌외식관에서 수료식을 열었다.

수료식에는 백석대·백석문화대·청운대·호서대 등 4개 대학에서 7개 과정에 참여한 수료생 94명을 비롯해 송기신 총장, 글로벌인재육성처 조정융 본부장 등 관계자와 각 대학 책임교수가 참석했다.

백석대는 운영대학으로서 해외취업 특화 역량을 지역 대학과 공유하며 청년 글로벌 인재 양성 기반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학연합과정’은 해외취업 경험이 풍부한 운영대학이 중심이 돼 교육·네트워크·취업 연계 경험을 지역 대학과 공유하는 정부 지원 프로그램이다.

해외 산업체와 협력해 직무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취업 연계를 지원하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과정에는 100명이 선발돼 4월 14일 개강 이후 약 8개월간 총 600시간의 교육을 받았다.

백석대는 △글로벌 경영실무자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전문가 △글로벌 소프트웨어 스페셜리스트 △글로벌 태권도 마스터 등 4개 과정을 담당했다.

백석문화대는 글로벌 스킨스쿠버다이빙 전문가, 청운대는 글로벌 쉐프, 호서대는 글로벌 소프트웨어·게임개발자 과정을 운영하며 총 7개 과정이 진행됐다. 최종 수료율은 94%를 기록했다.

백석대는 그동안 K-MOVE스쿨, 청해진대학 등 해외취업 연계 사업을 통해 해외 산업체와의 협력 기반 실무 교육을 강화해 왔다.

학교 측은 이러한 경험과 네트워크가 청년들의 글로벌 현장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기신 총장은 “대학연합과정은 해외취업 노하우를 지역 대학과 공유해 지역적 한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교육 모델”이라며 “지속 가능한 전문 인력 양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지역 대학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