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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시경 어디서 받을까?”…해운대내과의원, ‘우수내시경실 인증’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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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성·전문성 공식 검증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해운대내과의원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우수내시경실 인증’을 통과했다.

건강검진을 앞두고 많은 이들이 가장 고민하는 부분은 ‘어디에서 내시경을 받을 것인가’다. 위·대장 내시경은 대부분 수면 상태에서 진행되며, 검사 기구가 직접 체내에 들어가는 데다 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큰 용종이 발견되면 즉시 제거해야 하기 때문에 기관 선택에 신중해질 수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검진 기관 선택 시 가장 먼저 ‘우수내시경실 인증’을 확인할 것을 권고한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내시경의 안전성과 질을 보장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우수내시경실 인증제’를 운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민식·정다경 해운대내과의원 원장. [사진=해운대내과의원]

인증제는 △인력 △시설 △장비 △검사 과정 △소독 △감염관리 등 소화기내시경 전 과정에 걸쳐 엄격한 기준을 충족해야만 획득할 수 있다. 의료진의 자격·숙련도부터 감염관리 체계까지 전반을 평가하는 만큼 절차가 까다롭기로 잘 알려져 있다.

실제 지난 2021년에는 서울의 한 대학병원도 인증에 탈락해 전임의 채용이 제한될 정도로 평가 기준이 엄격하다. 전국적으로 10만곳 이상이 내시경을 시행하고 있지만 우수내시경실 인증을 통과한 의료기관은 약 170곳에 불과하다. 인증의 신뢰성과 희소성이 부각되는 이유다.

부산 지역에서 현재 대학병원 5곳, 병원 7곳, 의원 2곳만이 ‘우수내시경실 인증’을 받은 가운데 해운대내과의원이 그 중 한 곳으로 이름을 올렸다. 해운대내과의원은 총 인력 평가를 비롯해 진정 내시경, 성과지표, 시설·장비 평가 등 모든 기준을 충족해 이번 인증을 획득했다.

이로써 해운대내과의원은 내시경을 시행하는 의료진의 전문성과 숙련도는 물론 환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감염관리·세척 절차·수면내시경 안정성까지 공식적으로 검증받은 셈이다.

김민식·정다경 원장은 “안전하고 정확한 내시경 검사를 원한다면 우수내시경실 인증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한다”며 “해운대내과의원의 인증 획득은 환자들에게 더욱 신뢰할 수 있는 검진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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