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우주 기자] 경기도 동두천시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 누구나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받을 수 있는 ‘그냥드림(먹거리 기본보장)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냥드림’ 시범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끼니 해결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별도의 소득 기준 없이 식품을 제공하고, 복지상담을 통해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함으로써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동두천천사푸드뱅크(광암로 6번길 2)에서 운영되며, 법정공휴일 제외한 평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누구나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규모는 월 300명(선착순)으로 제한되며, 방문 전 전화로 운영 여부를 확인한 뒤 신청서를 작성하면 즉시 물품을 지원받을 수 있다.
현장에서는 개인별 복지 욕구를 파악하기 위한 상담도 함께 진행된다.
지원 내용은 1인당 3~5개 품목의 기본 먹거리·생필품(2만원 상당)을 제공하며, 연간 최대 3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또 2회차 이용부터는 복지상담을 의무적으로 실시하여, 사회적 편견 등으로 인해 도움을 요청하기 어려운 식생활 취약계층을 발굴·지원함으로써 지역 사회의 안전망을 강화할 방침이다.
박형덕 시장은 “먹거리는 누구에게나 보장되어야 할 기본권이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시민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먹거리 걱정 없는 동두천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