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대학교병원이 지난 4일 R동 13층 대강당 김순영홀에서 종근당과 한국메세나협회가 함께한 ‘2025 종근당 오페라 희망이야기 오페라&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투병 중인 환자와 가족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병원 직원들에게는 위로와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 나눔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에서는 오페라·뮤지컬·영화 OST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며 정서적 치유의 시간을 더했다.

‘종근당 오페라 희망이야기’는 종근당이 지난 2011년부터 전국 의료기관을 직접 찾아 진행해온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병원 직원들과 환자들이 병실을 벗어나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점심시간을 활용한 이번 공연에는 팝페라 그룹 ‘카르디오’, 소프라노 정하은, 테너 김재민, 뮤지컬 배우 유소리 등이 참여해 약 1시간 동안 풍성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팝페라 Angel, Il Mondo △오페라 박쥐 中 ‘나의 남작님’ △오페레타 유쾌한 미망인 中 ‘당신은 나의 모든 것’ △영화 인어공주 OST ‘Part of Your World’ △뮤지컬 위키드 中 ‘Popular’ △팝페라 Grande Amore, ‘촛불하나’ 등 다채로운 10개의 무대가 이어지며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정성운 부산대학교병원장은 “문화와 예술은 환자의 치유 과정에서 중요한 힘을 발휘한다”며 “종근당과 한국메세나협회의 뜻깊은 나눔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문화 치유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