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남 영암군은 농특산품 판매 플랫폼 ‘영암몰’이 전년 대비 300% 넘는 매출 신장을 이뤄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17억원의 매출을 올리던 영암몰이 지난 10월 말 현재 54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올해 초 목표로 삼았던 50억원을 훌쩍 넘긴 것이다.

군은 이런 성과의 요인으로 △온라인 영암몰 가입자 배가 △영암몰 규모 확대 △전략형 할인전 등을 꼽고 있다.
군은 온라인 농특산품 판매 사이트인 영암몰 가입자를 7,000명에서 3만2,000명 수준으로 크게 늘렸다.
올해 광주 2회, 서울 1회 운영한 도·농 상생 직거래장터 등에서 다수의 신규 가입자를 확보한 다음, 광고 메시지 발송 등 공격적 판촉 활동으로 온라인 영암몰 구매율과 재구매율을 높였다.
온라인 영암몰 규모도 지난해 보다 키워 입점업체는 40곳 증가한 130개로, 입점품목은 216개 늘어난 426개로 확대했다.
군은 전략형 할인전 기획·실행으로 영암몰 매출 상승, 고객 재방문 등을 이끌어냈다.
지역농가를 위한 ‘한우농가 살리기 할인전’, 가을 추수에 맞춘 ‘2025년 햅쌀 할인전’ 등에 소비자들은 반색했다.
여기에 더해진 매주 수요일 ‘지석Pick 수요특가’는 계절과 트랜드를 주제로 장바구니 물가를 낮췄고, 금요일 50% 할인 ‘금요 반짝 세일’은 영암군 초기 입점 상품의 인지도를 높이며 완판 세례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역 농특산물과 인지도 높은 기업의 상생 무대인 로코노미(Loconomy)에서도 영암몰 사업의 마케팅은 두드러졌다.
군은 쿠팡과 성심당에 무화과를, 외식프랜차이즈 얌샘김밥에 새청무쌀을, LG헬로비전에 민물장어를 제공하는 마케팅으로 333톤의 농산물을 공급하며 16억원의 매출 실적을 올렸다.
이승준 군 농축산유통과장은 “마케팅 전문성을 바탕으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유통 환경을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암=김상진 기자(sjkim986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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