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의 어머니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173억원 상당 건물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파이낸셜뉴스는 법원 등기부등본 등을 인용해 법인 '나금'이 2022년 12월 29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토지와 건물을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이 회사는 슈가 어머니 한나금씨가 대표인 1인 회사다.
매매가는 108억원 전후이며, 이후 기존에 있든 건물이 철거되고 2023년부터 2년 여 동안 새로 건물을 올렸다.
현재는 지하 2층~지상 6층에 옥탑이 있는 건물이 들어섰다. 대지면적 317㎡, 연면적 1875.36㎡ 수준이다.
건물 1층에는 슈가의 친형으로 알려진 민금재씨가 지난달 11일부터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건물은 한남3구역과 인접해 있는데, 한남3구역 재개발이 다 이뤄질 경우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위치라는 분석이다.
부동산 거주 리뷰·평가 플랫폼 집품에 따르면 현재 해당 건물 가격은 173억원 전후로 추산돼, 매입 당시보다 60억원 정도 오른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한남3구역은 2027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재개발을 추진중이다. 총 8개 블록에 600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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