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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SAT, 스타링크 서비스 국내 개시…SM그룹·롯데물산 1호 고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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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초고층 랜드마크에 저궤도 통신망 구축…해상 디지털화·재난 대응력 제고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KT SAT은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를 SM그룹과 롯데물산에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KT SAT이 스타링크 서비스 출시와 함께 국내 저궤도 통신 시대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사진=KT SAT]
KT SAT이 스타링크 서비스 출시와 함께 국내 저궤도 통신 시대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사진=KT SAT]

SM그룹의 선박관리 기업 케이엘씨에스엠(KLCSM)과 롯데물산은 각각 해운과 부동산 분야에서 스타링크를 도입했다.

해양 부문 1호 고객인 KLCSM은 지난 5월 KT SAT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선박·선원 관리의 디지털화를 위한 협력을 추진해왔다. 이번 스타링크 도입을 계기로 △선박 디지털 관리체계 효율화 △자율운항선박 실증사업 연계 통신망 구축 △선박 안정성 및 사이버보안 체계 고도화 △선원 복지 및 근무환경 개선 등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의 정지궤도(GEO) 단일 위성통신망만으로는 원양 항로에서 대용량 데이터 전송이나 선원 복지 서비스 제공에 한계가 있었지만, 스타링크를 결합한 다중궤도(Multi-Orbit) 방식으로 고속·저지연 통신이 가능해졌다.

권오길 KLCSM 대표는 "스타링크 도입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스마트십 운영 역량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육상 부문 1호 고객인 롯데물산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스타링크를 구축해 재난 대응력을 강화한다. 롯데월드타워는 지상 123층, 국내 최고층 건물로 총 5개 피난안전구역과 24시간 운영되는 종합방재센터를 운영 중이다. 롯데물산은 타워 22층 피난안전구역과 지하 1층 종합방재센터에 스타링크를 설치해 비상 시 유선통신망 단절에 대비한 백업 통신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초고층 건물은 구조 특성상 재난·재해 시 유선망 단절 우려가 크며, 통신 장애는 초기 대응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롯데물산은 스타링크 기반 고신뢰 통신망을 통해 재난 상황에서도 종합방재센터와 지자체 등 유관기관 간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KT SAT은 KT와 협력해 스타링크를 이동형 기지국의 백홀(backhaul)로 활용하는 신규 재난 대응 통신 솔루션도 검토 중이다.

서영수 KT SAT 대표는 "KLCSM과 롯데물산의 선택은 스타링크가 다양한 산업군에서 실질적인 고객 가치를 제공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스타링크 기반 다중궤도 통신서비스를 통해 산업 전반의 통신 안정성과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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