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HLB사이언스는 HLB와의 합병과 관련해 주주들이 행사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규모가 264만원 상당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주식매수청구는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3일까지 진행됐으며, 이 기간 동안 1567주 매수청구가 접수됐다. 주식매수대금은 오는 29일 지급될 예정이다.

합병 전 마지막 절차인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 별다른 이변 없이 마무리되면서, HLB사이언스는 오는 31일 합병을 완료할 예정이다. 합병 이후 존속회사는 HLB이며, HLB사이언스는 소멸법인으로 흡수된다.
HLB와 HLB사이언스는 지난 9월부터 신약개발 연구개발(R&D) 역량과 집중도를 높이고, 경영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합병을 추진해왔다. HLB는 합병이 완료되면 양사의 신약개발 역량과 연구 인프라가 통합돼 R&D 효율성이 크게 향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종선 HLB사이언스 대표이사는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규모가 제한적이었던 것은 다수 주주들이 회사의 방향성과 사업성에 신뢰를 보낸 결과로 해석된다"며 "합병 이후에는 패혈증 치료제 등 핵심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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