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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정관 윗골공원 ‘빛 거리’ 확대…사계절 빛으로 물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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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 기장군이 정관 윗골공원 일원에서 추진 중인 빛 거리 조성 사업을 올해 한층 확대하면서 새롭게 변화한 야간 경관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기존 공원 내 설치된 트리와 달·하트 조형물 등 기본 연출에 더해 올해는 △풍차 형태 경관조명 신규 설치 △꽃장식으로 재정비한 하트 포토존 △장송 주변 LED(발광다이오드) 조명 강화 등을 통해 보다 입체감 있는 야간경관을 구현했다.

또 지난 8월에 조성된 수국정원에도 경관조명을 추가 배치해 공원 전반의 야간 분위기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부산광역시 기장군이 정관 윗골공원에 조성한 빛 거리. [사진=부산광역시 기장군]

확대 조성된 조명들은 공원의 주요 동선을 따라 자연스럽게 배치돼 방문객들이 다양한 포토존과 조형물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로써 주민들이 일상에서 아름다운 경관조명을 감상하며 여유롭게 머물 수 있는 ‘야간 힐링 공간’으로 거듭나게 됐다.

현재 윗골공원은 낮에는 산책과 휴식을 즐기는 생활 공원으로, 밤에는 빛 조형물과 조명이 어우러진 감성적인 공간으로 변모해 주민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군은 공원 내 설치된 경관시설은 계절과 상관없이 운영할 예정이며, 앞으로 좌광천 지방정원과 연계한 다양한 연출을 적용해 사계절 볼거리를 제공하는 명소로 키워갈 계획이다.

정종복 부산광역시 기장군수는 “연말을 맞아 윗골공원의 빛 거리가 군민 여러분께 따뜻한 휴식과 작은 즐거움을 드리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새해에도 군민들과 함께 더욱 밝게 빛나는 기장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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