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여주시는 겨울철 난방기 사용 급증에 따른 축산시설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다각적인 안전 대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우선 노후화된 전기설비와 과부하로 인한 화재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전문기관을 통한 전기안전진단을 확대 시행한다.
또 올해는 관내 화재 취약농가 30여 곳을 선정해 배선과 분전반 등 핵심 위험 요소를 집중 점검하고 시설 개선이 필요한 농가에는 안전 관리 방안을 안내하고 있다.
화재 발생 시 농가의 경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사회안전망도 강화했다.
시는 관내 685개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가축재해보험 가입비를 지원하는 한편, 실제 화재 피해를 입은 농가에는 축사 및 부대시설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철거비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지역 축산단체와 협력해 열선·난방기 안전사용 요령 홍보, 취약농가 현장 컨설팅 등 실질적인 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 축사 화재는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예방과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가의 안전 확보와 안정적인 축산 경영을 위해 각종 지원과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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