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울산·광주·대전 등 5대 광역시의 아파트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최고 수준을 경신하고 있다.
4일 KB부동산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5대 광역시 아파트 평균 전세가율은 70.3%로 전월에 이어 또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역별로 울산이 76.7%로 가장 높았고 이어 광주(75.4%), 대전(70.7%), 대구(68.6%), 부산(66.8%) 순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전세가율 상승과 전세 물량 공급 위축이 맞물리면서 전세에서 매매로 전환하려는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번영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x 조감도 [사진=롯데건설]](https://image.inews24.com/v1/57b774bec957e2.jpg)
아실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기준 전세물건은 울산이 전년 동기 대비 32.2%(771건→523건) 감소했으며, 광주가 같은 기간 30.3%(2263건→1578건) 줄었다. 대전은 50.5%(3074건→1522건)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아파트 입주 물량이 감소하면서 전세난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전세가율이 높은 지역 내 정주여건이 양호한 신규 아파트 단지가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추이에 힘입어 분양 물량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전망이다. 울산 중구 학산동에서는 롯데건설이 ‘번영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5층 지상 최고 49층, 3개 동, 아파트 634가구, 오피스텔 42실 규모다. 현재 우선 공급 중인 아파트에 계약금 1500만원 정액제를 적용하고 있다.
단지는 홈플러스, 세이브존, 울산병원 등 주위에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하다. 단지 인근에 트램2호선 복산성당(가칭)역도 들어설 예정이다. 복산초를 비롯해 울산중, 무룡중, 성신고 등이 멀지 않고 학원가도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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