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충북도와 청주시,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직무대행 이상욱)이 4일 오송 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에 조성되는 K-바이오 스퀘어 부지 63만3524㎡(약 19만1000평)에 대한 매매 협약을 체결했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사업시행자인 LH에 2025년부터 2032년까지 8년간 총 7178억원의 사업비를 분담해 납부한다.
이중 계약금 112억원(충북도 96억원, 청주시 16억원)은 이달 중 납부 예정이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북도는 K-바이오 스퀘어 추진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으며, 이제는 정부가 답할 차례”라며 “대한민국 미래 100년을 책임질 국가 핵심 사업인 만큼 정부의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청주시가 100만 자족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첨단산업 육성이 핵심”이라며 “K-바이오 스퀘어는 그 중심 프로젝트인 만큼,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은 앞서 지난 8월 28일 국토교통부가 오송 3국가산단 계획을 승인하면서 본격화됐다.
이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산·학·연·병·관이 집적된 글로벌 바이오 허브 조성이 목표다.
이상욱 LH 사장 직무대행은 “K-바이오 스퀘어 조기 구축과 산업 생태계 완성을 위해 충북도, 청주시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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