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엘로봇, 日 2025 국제로봇전시회 참가…고정밀 센서 선봬

[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에이엘로봇이 지난 3일 일본 도쿄에서 개막한 '2025 국제로봇전'에 참가해 고정밀 센서 제품군과 스마트 제어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iREX는 일본로봇공업회와 낫칸공업신문사가 공동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로봇 전문 전시회다. 1974년 첫 개최 이후 2년마다 열리며 올해 26회를 맞았다.

올해 전시는 '로봇과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사회'를 주제로 인공지능(AI), ICT, 센서, 정밀 제어, 로봇 부품 등 여러 기술이 소개되고 있으며, 오는 6일까지 이어진다.

전시 개막 이후 에이엘로봇 부스에는 업계 관계자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6축 힘토크센서와 관절형 토크센서를 비롯한 주요 제품군과 표준제품의 사양, 커스터마이징 가능 여부, 통신 방식, 장비 적용 시 인터페이스 구성 등에 대한 문의가 들어왔다. 실시간 힘·토크 모니터링을 제공하는 평가키트 데모 시연도 함께 이뤄졌다.

이번 전시에서는 액티브 컴플라이언스 컨트롤 기반 연마 자동화 솔루션도 함께 소개됐다. 해당 솔루션은 복잡한 형상에서도 일정한 힘을 유지하도록 외력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기술이다.

야스카와 시스템 기반 풀 클로즈 토크 컨트롤 데모 역시 관심을 모았다. 토크 피드백을 제어 루프 내부에서 직접 활용하는 방식으로, 정밀 제어 기반 자동화 기술을 필요로 하는 산업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강대희 에이엘로봇 대표는 "에이엘로봇의 힘·토크센서는 검증된 정밀도와 신뢰성을 기반으로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에이엘로봇의 정밀 센서, 제어 솔루션, 그리고 실제 적용 사례에 대해 글로벌 고객들과 폭넓게 소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에이엘로봇은 6축 힘·토크센서 및 관절형 토크센서를 국내 주요 로보틱스 기업과 글로벌 의료기기 제조사에 공급하고 있으며, 일본을 포함한 주요 로봇 기업들과의 공동 개발과 기술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