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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 소리에 "아이, 왜 저래" 반응하자⋯침 뱉고 소화기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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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한 배달 기사가 자신의 기침 소리에 불쾌한 반응을 보인 아파트 주민 집을 향해 소화기를 던지는 등 행패를 부렸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추적 중이다.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6시 30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용현동 한 아파트에서 배달 기사 A씨가 해당 아파트 한 세대 현관문에 침을 뱉고 소화기를 던진 뒤, 달아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한 배달 기사가 자신의 기침 소리에 불쾌한 반응을 보인 아파트 주민 집을 향해 소화기를 던지는 등 행패를 부렸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추적 중이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blickpixel]
한 배달 기사가 자신의 기침 소리에 불쾌한 반응을 보인 아파트 주민 집을 향해 소화기를 던지는 등 행패를 부렸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추적 중이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blickpixel]

해당 세대에 거주하는 40대 남성 B씨가 "밖에서 욕설과 '쿵' 소리가 들렸다"는 딸의 말을 듣고 밖을 확인해 본 결과, 집 현관문에 파손된 흔적과 침 자국 등이 발견됐다.

이에 내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A씨가 사건 발생 전 1층 엘리베이터 앞에서 B씨의 아내를 향해 기침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B씨 아내가 "아이, 왜 저래"라고 혼잣말을 했고 이를 들은 A씨가 보복성으로 이 같은 행동을 했다는 것이 B씨 주장이다.

한 배달 기사가 자신의 기침 소리에 불쾌한 반응을 보인 아파트 주민 집을 향해 소화기를 던지는 등 행패를 부렸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추적 중이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blickpixel]
한 배달 기사가 자신의 기침 소리에 불쾌한 반응을 보인 아파트 주민 집을 향해 소화기를 던지는 등 행패를 부렸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추적 중이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A씨는 B씨 아내가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층수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재물손괴 혐의로 현재 수사 중이다. A씨를 특정해서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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