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민 기자] 대구시 군위군이 2025년도 군정 방향을 담은 김진열 군수의 군정연설을 발표하며 내년 군정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4일 군위군에 따르면 김 군수는 군정연설을 통해 “군위의 위상은 이미 달라졌다”며 신공항 시대를 주도하기 위한 기틀 마련, 군민 생활여건 개선, 미래 산업·농업 전환을 군정의 중심축으로 내세웠다. 그는 “군위의 변화가 군민 삶으로 바로 이어져야 한다”며 “내년은 군위의 미래전환을 본격화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신공항 건설에 맞춰 군위가 중심축이 되기 위한 실질적 전략을 제시했다. 진입도로 확충, 교통 접근성 개선, 배후정주도시 조성, 물류·정비 산업 기반 마련, 청년 정착 지원 강화 등이 내년도 핵심 추진과제로 담겼다. 그는 “기회가 들어오는 시점에 선제적으로 움직여야 군위가 공항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내년 군정의 또 하나의 축은 생활밀착형 지원이다. 군위읍 도시정비, 주거환경 개선, 기초 SOC 확충, 공공의료 접근성 확대, 고령층 돌봄체계 강화 등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군수는 “읍·면이 골고루 발전해야 군위 전체가 살아난다”고 덧붙였다.
군위의 산업 구조 개편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김 군수는 생산 중심의 기존 농업에서 벗어나 유통·가공·브랜드화까지 아우르는 구조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스마트농업 확대, 농산물 유통체계 개선, 특산물 브랜드 강화, 지역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확장 등이 주요 방향이다.
내년에는 교육·문화·체육 인프라와 복지정책도 강화된다. 청소년 프로그램 확대, 주민 역량교육 강화, 생활체육 공간 확충 등 지역의 생활 기반을 재정비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복지 분야에서도 돌봄 확대와 취약계층 지원을 한다.
김진열 군위군수는“군정의 중심은 군민이며, 모든 정책에 군민 의견을 우선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군위의 시간은 다시 흐르기 시작했다. 흔들림 없는 실행으로 군위의 내일을 군민과 함께 만들겠다”고 연설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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